르노삼성차, 부품협력업체 수출 증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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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부품협력업체 수출 증대 지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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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사 전시 상담회 일본서 개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부품 협력업체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인사이드 닛산(Inside NISSAN) 전시상담회가 7일과 8일 양일간 일본 도쿄 ‘닛산 테크니컬 센터’에서 개최됐다.

르노-닛산얼라이언스,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 코트라(KOTRA) 등이 협력해 개최한 이번 전시 상담회는 르노삼성차 부품 협력업체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고용창출 등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경남지역 소재 르노삼성차 1∙2차 협력사 21개사 60여명이 참가한 전시 상담회에는 일본 닛산 및 닛산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신차 개발, 표준모듈 적용 부품 등의 판로에 대한 심층 상담이 진행됐다. 부산 지역 부품 협력업체는 이번 기회를 통해 수출 물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정부가 도입한 한중일 글로벌 순회집하 물류체계 ‘밀크런’ 방식을 통해 부품 협력업체의 닛산 큐슈공장에 대한 수출 확대를 지원해 왔다. 밀크런(Milk Run)은 과거 우유회사가 매일 축산 농가를 순서대로 돌면서 원유를 수집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수요자가 생산지를 순회해 부품을 수거하는 순회집화방식 물류시스템이다. 한·일 양국 번호판이 부착된 트레일러를 활용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조달기간 및 재고비용 감소, 통관속도 향상 등 높은 경제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 한·일 양국 번호판이 부착된 밀크런 트레일러

밀크런 물류에 참여한 르노삼성차 부품 협력업체는 2011년 27개사에서 2016년 32개사로 증가됐으며, 지정차량 트레일러 역시 52대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되는 자동차부품 매출액은 2011년 6억2000만원에서 2016년 4168억원으로 5년 700%가 급증할 만큼 높은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

황갑식 르노삼성차 구매본부장은 “르노삼성차 품질 경쟁력이 르노-닛산얼라이언스 내에서도 높은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그만큼 우리 협력업체 기술력과 품질 또한 높이 평가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르노삼성차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협력업체가 수출 판로를 확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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