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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 후속 르노 메간 세단 공개, 아반떼 누를까?

내년에 르노삼성이 SM3 후속으로 국내에 소개할 예정인 르노의 신형 메간 세단(Megane Sedan)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르노의 4세대 메간 해치백을 기반으로 개발된 4도어 세단으로 길이 4,630mm, 높이 1,443mm, 휠베이스 2,711mm로 SM3보다 10mm 길고 32mm 낮아 한층 안정된 모습이다. 11mm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뒷좌석 공간은 더욱 넉넉하게 챙겼고 트렁크는 508L나 확보했다.

탈리스만(SM6)과 비슷하게 ‘C'자형 LED 주간주행등을 헤드램프와 연결했고 테일램프에도 LED를 써 SM3보다 고급스런 모습이다. 또,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핸즈프리 트렁크 리프트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보강했다.

실내의 모습은 메간 해치백과 큰 차이가 없으며 고급형의 경우, 8.7인치 테블릿 멀티미디어 기기를 비롯해 R-링크2, 멀티 센스, 칼러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을 장착했다.

엔진은 유럽 기준으로 가솔린 2종류와 디젤 3종류로 나뉜다. 자연흡기 방식의 SCe 트림엔 115마력 엔진과 5단 수동(CVT는 옵션)를 조합했고 터보 엔진인 TCe 130은 6단 수동 혹은 7단 EDC(듀얼 클러치)와 짝을 이룬다. 디젤 엔진은 출력에 따라 dCi 90, dCi 110, dCi 130으로 나뉜다.

신형 메간 세단의 판매는 올 하반기부터 이뤄지고 국내엔 내년 상반기쯤 소개될 전망이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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